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의 홈페이지 사이트가 방대하거나 부서별로 난립되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8일 네티즌들에 따르면 전북도 등 지차제들이 민원을 게시하거나 홍보를 위해 제공되고 있는 웹 사이트가 많아 사용이 번거롭다는 것.
실제 전북도청 홈페이지의 경우 자유게시판과 신고센터, 전자민원안내, 도지사에게바란다, 모니터제 등 의미가 비슷한 사이트들이 즐비해 있다.
이처럼 각 사이트의 특정한 목적이 없는 상태로 네티즌들에게 효과를 기대하거나 기대가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은 전주시도 마찬가지다.
전주시 홈페이지는 토론방, 시민제안마당, 시민의 소리, 시민모니터, 정책모니터 등의 사이트가 개설돼있다.
더욱이 실과와 부설기관 등의 홈페이지는 시민들의 개시물이 없거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상태로 사실상 폐기 상태와 다름없는 상태다.
군산시도 홈페이지에는 시장에게바란다, 자유게시판, 암행어사, 환경신문고 등이 마련돼 있지만 이용도 적은 편이다.
또한 익산시는 홍보마당, 칭찬해주세요, 예산편성에 바란다, 생활의지혜, 공공시설안내, 추천사이트 등 난립해 있는 상태다.
네티즌 권모(31)씨는 “최근 지자체 홈페이지에 개설된 민원을 올릴 수 있는 사이트가 다양하게 있지만 특성 없는 사이트들이 많아 쓸모가 없다” 며 “해당 사이트에 대해 일원화와 함께 특성을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진휘기자.truj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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