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친환경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2009년도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에 국비 9억7000만원 등 총 24억25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사업은 농약·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으로 농업환경 유지·보전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 친환경농업지구 조성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12개 지구 중 적정지구로 선정된 정읍 용정과 남원 서도, 완주 경천, 순창 남계, 고창 공지매 등 5개 지구다.
이들 조성지구에 대해서는 지구별로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및 장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시설 및 장비설치 등에 종전 보다 2~3억원 많은 5억원 상당이 투자될 예정이다.
도는 특히 사업 초기부터 체계적인 자료관리와 세부심사기준 등의 정보를 입수해 발 빠르게 대처,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농업대상 지구조성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친환경농업기반 조성사업의 확대 지원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4년 정읍 고부 만돌지구를 시작으로 37개소의 친환경농업지구조성을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유기 298ha, 무농약 403ha, 저농약 263ha 등 총 964ha, 720호의 인증농가를 육성했다.
/최준일·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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