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 일대가 정부로부터 ‘(三無三親) 3무3친 특화거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지난 3월 13일자 1면>
도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하는 ‘3무3친 특화거리’ 시범사업에 ‘한옥마을 천년 맛거리’를 공모해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2일 공개발표 후 오는 7일 최종 선정지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화거리를 전국적으로 3곳만을 선정할 계획인 가운데 서류심사 과정에서 3배수에 해당하는 9곳을 통과시킨 상태로 도와 전주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지역이라는 점과 한국 고유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맛의 고장’ 이라는 이미지가 크게 부각돼 있는 만큼 최종 선정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와 전주시는 한옥마을 일대가 특화거리로 확정될 경우 도비 7000만원, 시비 8200만원 등 총 1억5200만원을 들여 간판설치 및 홍보와 시설개선자금 지원, 소형·복합찬기 지원, 주방공개용 CCTV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특화거리 선정을 위한 서류심사에서 통과한 상태로 다음 주 중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며 “최종 선정될 경우 정부의 예산 지원은 없지만 맛의 고장이라는 지역의 이미지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관광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3무3친은 모든 음식점이 음식 재사용과 원산지 허위표시, 인공화학조미료(MSG)·트랜스지방 함유가 없고 친환경, 친인간, 친건강으로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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