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일선 시·군 보건소에 설 연휴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전염병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전염병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도록 공문을 시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신종플루 확산 등 전염병환자 발생에 대한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병의원, 약국 등의 질병모니터망을 운영하는 등 감염전문가네트워크 운영체계를 강화키로 했다는 것. 특히 불안전 급수지역, 과거 집단 수인성 전염병 환자 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식수원에 대한 안전관리 조치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과 집단 급식의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신종플루를 비롯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된다” 며 “손씻기의 생활화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에 철저히 하고 보건당국 차원에서도 각종 질병에 대한 사전 차단 및 조기 대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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