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야당에서 6.2 지방선거를 이명박 정부의 중간평가라고 하는데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을 지지했던 것은 임기 중에 열심히 해서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달라는 의미다” 며 “지지했다면 마지막까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특히 “전북당원들이 수고하는데 그 만큼 도와드리지 못해 송구스럽지만 앞으로 섭섭하지 않도록 하겠다” 며 “(6.2 지방선거를 통해)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고 필승을 다짐했다.
정 대표는 새만금을 명품도시로 개발하는데 지원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새만금사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렸는데 이 안에 좋은 아이디어를 넣어 소비도시가 아닌 국제명품도시로 만들도록 하겠다” 며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를 반드시 건설해 동서가 소통하고 고질적인 지역감정도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대표는 이어 “도민들도 적극 참여하는 마음을 가지고 좋은 아이디어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상수 원내대표은 “그동안 비례대표(국회의원)를 선출할 때 전라도에서 고생하는 위원장에게 1~2석을 왜 안줬는지 믿을 수 없다” 면서 “안타까운 일이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차기 총선에서 호남 몫의 비례대표 배정을 약속하기도 했다.
정 대표 등 중앙당직자들은 국정보고대회 후 전북당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군산으로 이동,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방문한 뒤 상경했다.
한편 이날 국정보고대회에는 정 대표를 비롯한 안 원내대표, 정미경 대변인 등 중앙 당직자들과 김영구 전 국회의원, 문용주 전 국회도서관장, 유홍렬 전북도당위원장, 지역당협위원장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준일기자·ghksr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