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 지원 사업이 소규모 유통시설까지 확대 추진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안전한 농식품 공급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작목반이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유통시설에 대한 GAP 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GAP시설은 재배단계부터 각종 위해요소가 유입 또는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되며 수확 후 판매까지 지정된 시설에서 선별·포장돼 생산 이력도 기록·관리된다.
도내에는 올해 GAP시설 지원대상에 선정된 고창군 1개소를 포함, 총 54개(전국 450여개) 시설이 지정된 상태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GAP시설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올해 추가 사업대상자를 신청 받는다. 또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내년도 사업을 3월 중에 해당 시·군·구청에서 접수 받는다.
지원한도액은 개소당 2억7500만원을 기준으로 하되 사업자의 능력과 사업성 등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GAP인증은 축산물에 적용되는 HACCP(위해중점관리요소)과 더불어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종전의 대형 시설에 적용됐으나 작목반이 보유하는 소규모 유통시설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된 만큼 많은 신청을 통해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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