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단체장 출마에 나서는 전북도의회 김희수 의장을 비롯한 한인수, 이학수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11일 도의회 제268회 임시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제8대 의회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품고 도의원직을 감히 사퇴하겠다” 면서 “전주는 현재 설득력 있는 통합적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어 정치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의원직 사퇴와 전주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한인수 의원 역시 “지난 8년간 의정생활은 인생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경험이었고 산 교육장이었다” 면서 “임실을 자랑스런 지역으로 만들고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겸손하고 힘찬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학수 의원은 “저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정읍에 제게 남아 있는 젊음을 쏟아보고자 ‘새 우물을 파겠다’는 새로운 각오로 의회를 나선다” 며 “도정이라는 큰 틀과 연계지어 정읍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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