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수 선거에 4명의 후보가 뛰어든 가운데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좁은 것으로 조사돼 부동층이 최대 선거변수로 떠올랐다.
현 군수인 민주당 홍낙표 후보는 32.9%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무소속 김홍기 후보와 무소속 황정수 후보가 각각 20.7%, 15.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쫒고 있다.
무소속 강호규 후보는 3.5%로 고전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 14개 시·군 중 부동층 비율이 가장 높은 27.1%를 보이고 있어 향후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층 중 투표 의사에 대한 응답자는 70%로 선거 막판에 어느 곳으로 표심이 쏠리느냐와 지역 여론, 공무원 표심의 방향 등에 따라 선두자리가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무소속 후보들간 단일화가 진행될 경우 홍 후보의 선두를 위협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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