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송영선 후보와 무소속 김중기 후보, 무소속 박관삼 후보, 무소속 안성현 후보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후보들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현 군수인 송 후보가 49%로 1위를 기록하며 상대후보들과의 격차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박 후보가 17.8%로 뒤를 이었다.
또 김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8.4%, 1.2%를 얻는데 그쳤다.
송 후보는 19~49세 연령대의 지지율이 60%로 50세 이상(40.8%) 보다 높게 조사돼 젊은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천면과 성수면에서 각각 89.5%, 79.2%로 상대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또 지역 인구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진안읍에서 송 후보가 44.8%를 기록해 박 후보를 21.7%차로 따돌렸다.
이러한 송 후보의 뒤를 바짝 쫒고 있는 박 후보는 젊은 층(12.7%) 보다는 50세 이상 연령에서 21.5%를 기록, 노인층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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