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한수 후보가 일찌감치 무소속 후보들을 따돌리고 독주하는 형국을 보였다.
이 후보는 39.9%의 지지율을 보이며 무소속 박경철 후보(9.2%)와 30.7%p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무소속 김재홍 후보가 7.7%로 추격하고 있으며 무소속 노경환 후보는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이 후보의 경우 40대의 지지율이 36.3%로 평균 지지율 보다 낮게 나타났고 젊은 층(19~39세)에서 강세를 보였다. 박 후보는 14.6%의 지지율을 보이는 40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젊은 층과 50세 이상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김 후보 역시 40대 이상의 고령자 층에서 9%대를 기록한 반면 젊은 층에서는 5.4%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광역2선거구에서 47.2%의 초강세 양상을 보인 반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30%대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광역1·4선거구에서 각각 17.9%, 12.3%를 기록했을 뿐 2·3선거구에서는 4%대 진입도 하지 못했다. 김 후보는 광역4·5선거구에서 평균을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고 노 후보 역시 광역 1선거구(3.7%)와 3선거구(2.1%)만이 평균 지지율을 넘어섰다. 후보별 적극 투표층은 이 후보 46.1%, 박 후보 9.7%, 김 후보 8%, 노 후보 1.6% 등이다.
무응답층은 41.2%이며 이 중에 적극 투표층은 34.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표본 300명의 전화면접조사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오차는 ±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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