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름철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사고 응급처치 요령을 발표했다.
이는 무더위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숲가꾸기 작업의 강도 증가, 다양한 기계정비 보급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먼저 벌에 쏘일 경우 벌침을 카드 등으로 밀어서 빼낸 뒤 찬물 찜질과 동시에 스테로이드 연고나 암모니아수를 발라줘야 한다. 다만, 두통과 구토, 호흡곤란이 있거나 통증과 부기가 계속되면 병원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뱀에 물렸을 때는 환자를 눕히고 안정시켜 움직이지 않게 하고 15분 아내에 입으로 상처를 빨아 독을 제거해야 한다. 독을 제거하기 위해 물린 부위의 절개를 피하고 심장 보다 아래에 두는 한편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문 뱀의 종류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먹거나 마실 것은 절대 피해야 하다.
이와 함께 일사병과 열사병, 열성경련 등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 쉬고 의복을 헐렁하게 한 뒤 물·식염수 등을 마시도록 하고 경련 발생 시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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