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북지역의 경제적 행복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전북 경제적 행복지수 분석 결과, 42.2점으로 지난해 하반기 37점 보다 5.2점이 상승하고 전국 16개 시도 중 8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중공업과 OCI 등 대규모 투자가 완료된 조선과 태양광 관련 경제활동이 경제적 발전과 우위 요소를 개선시키면서 도민들의 경제적 행복심리를 향상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미래 전북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경제적 행복예측 지수 역시 전국 평균 146.4점을 넘어선 158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경제적 발전요인이 도민들의 경제적 행복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 하반기에는 전북발전요소 부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투자유치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민생안정 관련 사업들도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해 경제적 평등과 불안요소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행복지수는 경제적 안전, 경제적 우위, 경제적 발전, 경제적 평등, 경제적 불안 등 모두 5개 요소에 대해 도내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통해 점수화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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