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교육위원장직 문제 해결을 위해 의원총회를 갖는다.
김호서 의장과 문면호, 유창희 부의장, 권익현 민주당 원내대표, 이상현 교육위원장 등 도의회 의장단은 최근 긴급 회동을 갖고 교육위원장직으로 위한 의회 파행을 막기 위한 일환으로 민주당 의원총회를 15일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35명의 도의원은 이날 오후 3시께 제 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끝난 후 의원총회를 열어 교육위원장직 문제에 대해 논의를 벌인다.
이날 민주당 의총에서는 그동안 교육의원들과 진행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한 뒤 파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의원들에게 양보할 수 있는 사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권익현 원내대표는 "김호서 의장이 교육위원장직 갈등으로 인한 파행에 큰 부담을 갖고 있어 교육의원들과의 협상 접점을 찾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의장단 회의에서 뚜렷한 대안 제시책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후반기 교육위원장직을 약속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갔다"며 "우선 의총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마련된 대안책을 교육의원들에게 제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의원들은 이날 본회의 등원을 거부할 것으로 알려져 제9대 도의회 첫 임시회부터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상덕기자· 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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