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부시장,자긍심 갖기 운동 펼치자
유기상 익산 부시장(사진)이 “익산시가 고조선 때부터 역사적.지리적으로 실질적인 우리나라 최적의 도읍으로 꼽혀왔다”면서 “요즘 이같은 기(氣)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시민 전체가 힘을 모아 익산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발언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11일자로 공식 발령돼, 취임 일주일 째를 맞은 18일, 유 부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익산이 최대 부흥기를 만나 승승장구할 분위기로 치솟고 있는 요즘, 이 기운을 놓치지 말고 총력을 쏟아 새 익산을 건설하자”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유 부시장은 “익산이 자랑거리가 넘치는 데도 시민들이 이를 활용치 못하는 듯 싶다”면서 “앞으로 대대적인 ‘자긍심 갖기’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어 “‘자긍심 갖기’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이미 각 실과에 익산 자랑거리를 찾아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유 부시장이 ‘익산’을 우리나라 최고의 도읍으로 꼽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호 안에 익산을 담고 있다는 것인데 , ‘대한민국’의 한(韓)이 ,고조선 마한(馬韓)에서 비롯됐다고 설명 했다.마한은 고조선때 익산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시킨 곳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또 그는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에도 익산의 익(益)이 포함돼 있는 등 익산의 발원과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어 익산이 도약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백제 무왕이 금마에 미륵사지를 세우고 왕궁을 짓는 등 수도를 천도한 것을 봐도 앞으로 익산발전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유 부시장은 “이 같은 사실이 역사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시민 전체가 자긍심을 갖고 익산 자랑거리에 적극 나서 지역이미지를 탈바꿈 시키자"고 역설했다.
고창 출신인 유 부시장은 지난 주 공식발령 후 시험달인(9급,7급,행시에 잇따라 합격, 본보 8월7일자 )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로, 최근 익산시로 주소를 옮기는 등 ‘익산 가긍심 갖기’운동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