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수퍼마켓) 입점 저지와 함께 우수 소형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나들가게(스마트샵)’ 육성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매장면적 300㎡ 이하 수퍼마켓 등 소형 점포 500개를 대상으로 간판교체와 상품진열대 배치,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시설현대화 등 경영혁신에 필요한 융자자금을 1억원 이내에 지원하고 200만원 이내의 간판교체, POS(점포판매시스템)와 상품진열·재배치 용역에 각각 150만원, 120만원 이내 지원 등을 주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상권분석과 점포·상품기획, 리모델링, 경영지도 등 종합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200개. 이는 전국 2000개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정읍이 59개로 가장 많고 전주 40개, 남원 31개, 익산 18개, 고창 16개, 김제 13개, 군산 11개, 부안 8개, 완주 3개, 임실 1개 등이다.
도 관계자는 “나들가게 육성사업을 일선 시·군과 수퍼마켓협동조합 등에 적극 홍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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