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관광발전 전략 모색
학계 전문가․ 구천동 및 태권도공원 활성화 방안 모색
무주군의 관광과 관련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30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라북도와 무주군, 전북발전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유영만 부군수를 비롯해 경기대 고동완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상곤 박사, 한양대 김남조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무주구천동의 관광지 재생 방안과 관련해 주제발표에 나선 고동완 교수는 연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 구천동을 다시 자리매김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주민자치에 의한 지역관리시스템의 구축 등이 완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공원의 활용 방안을 발표한 박상곤 박사는 “지역산업과 연계된 경제적 파급효과와 시장규모, 무주군의 산업구조와 관광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입부에 대한 공공참여 계획 수립, 농촌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 지역농산물 SCM(Supply Chain Management)방식 도입, 각종 회의 및 기업 연수 사업 유치, 지역 문화사업 도모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태권도 공원을 통한 지역관광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마련된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양대 김남조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성진 박사와 건양대 이걸재 교수, 전주대 최영기 교수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전략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또한 무주구천동 리모델링 사업 28개 항목에 대한 평가 분석 결과와 함께 유후인 마을과 가와구치코쵸 마을 등 일본의 사례를 재생 모델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김국진기자 · 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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