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대표하는 제2기 Buy전북상품으로 48개가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육성·운영될 제2기 Buy전북상품 선정을 위해 146개 우수상품이 접수,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48개 상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절반이 넘는 79개 상품이 서류심사에서 탈락했고 현지심사에서도 19개 상품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1기 상품 98개 중 13개만이 생존할 만큼 Buy전북 인증마크의 가치가 한층 강화됐다.
이는 강화된 선정기준에 따른 것이며 선정분야를 종전 9개에서 3개(농축수산물, 전통가공식품, 공산품)로 축소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지원을 가능케 했다. 또 업체 종사자수를 5~30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업체당 공인 인증 1개 이상을 의무 획득한 상품을 선정,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객관성 및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품질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의 신뢰 향상을 감안, 제품 리콜각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도는 이들 선정 업체에 대해 Buy전북 인증마크 부착, 사용토록 하고 박람회 참가 등 판촉확대를 비롯해 대형 유통매장·쇼핑몰 등 유통시장 개척지원, 디자인개발, 카탈로그 제작 등을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강화된 선정기준을 토대로 백화점과 소비자단체, 학계, 인증 등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품질의 상품을 제2기 Buy전북상품으로 선정했다” 면서 “앞으로 생산과정 등 조건들의 준수 여부를 수시 조사로 전북을 대표하는 상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Buy전북 상품에는 전통·가공식품이 22개로 가장 많고 농·축·수산물이 14개, 공산품이 12개이다. 품목별로는 한우와 쌀이 각 4개이며 고추장과 돼지 각 3개, 쌀·된장·양말 각 2개 등 순이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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