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된 가운데 신고농가의 돼지가 도내에 반입된 것으로 확인돼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전북도는 5일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된 충남 당진군 합덕읍의 한 농가의 돼지가 최근 진안 마령면과 김제 용지면 각각 1개 농가씩 2개 농가에 반입됐다고 밝혔다.
마령 A농가는 지난 1일 당진의 의심축 신고농가에서 707두의 돼지를 구입, 반입했으며 용지 B농가의 경우 지난해 12월 23일에 350두를 구입했다는 것.
도는 6일 당진 농가의 의심축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A와 B농가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키로 했다. 살처분 대상 두수는 A농가 1만여두, B농가 2500여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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