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에게 창업에 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북도 소상공인희망센터가 13일 개원과 함께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창업공간인 도소상공인희망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소재 구 보건환경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100여개 업체의 입주가 가능한 보육시설 74개실과 교육장, 회의실, 창고, 스튜디오, 정보카페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곳은 입주업체에게 저렴한 임대료와 책상과 의자, 캐비넷, 냉낭방비, 인터넷 등 기본 집기와 설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회의실과 스튜디오 창고 등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입주업체는 창업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금융과 경영, 마케팅, 세무관련 무료 컨설팅과 홈페이지․미니샵 구축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입주해 자금지원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개소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센터에는 현재 e-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도․소매, 서비스 등 소상공인 중심 업종을 중심으로 77개 업체가 입주해 활동 중이다.
 입주업체들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2년 미만의 소상공인들로 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하고 원룸 또는 자택에서 어렵게 창업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대부분이다. 입주업종도 의류와 잡화 등의 인터넷 쇼핑몰, 소프트웨어 및 디자인 개발 등 제조업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소규모 장소에서 창업할 수 있는 업종 등 제조업 위주 창업보육에서 소외되었던 업종들이다. 이들은 희망센터 입주를 통해 전용사무실과 지원시설 및 창업지원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됐다.
 도에서는 이들 업체 외에 이달 중으로 추가로 입주업체를 모집해 총 100여개의 입체를 입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이곳 희망센터에서 성공창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창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도내 지역연고산업(RIS) 확대방안 모색
-14일 도내 RIS사업단 한자리에 모여단 정보교류 및 산학연지원방안, 신규사업 발굴 논의

전북도는 13일 그동안 진행해온 지역연고산업(RIS)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4일 아름다움컨벤션웨딩센터에서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8개 RIS사업단과 80개 참여기업, 15개 지원기관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각 사업단의 우수성과 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사업발굴과 효과적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도내 지역연고산업의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각 사업단이 합동으로 융복합형 대규모 공동 R&D 국책사업 발굴에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한편 RIS는 지역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중점 발굴, 육성하기 위해 도내 기업체와 학계,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양성,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추진하는 사업. 도내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15개 사업단에 국비 총 270억원을 투자됐으며, 현재 7개 사업단이 단계별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은영기자․zzukka@


■용담댐 미점오염원제거 시동
-진안, 무주군 등 소재 5개 도랑이 도랑정화 복원사업에 선정...5000만원 투입해 5km 정도 도랑복원

도랑치고 가재 잡던 옛 도랑을 복원하는 도랑살리기 수질개선사업이 실시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상수원관리지역 상류 ‘2011년 도랑 정화․복원사업’에 진안과 무주군 소재의 5개 도랑이 선정됐다.
 마을주변 도랑은 국가․지방하천, 소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해 쓰레기 등이 방치되면서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총 22억원을 투입해 220개의 도량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올해는 총 15개소의 도랑을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5개소가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5개의 도랑은 총 3.2km로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 하초마을,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의 회사마을과 후가막마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금평마을,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의 유동마을 등이다.
 이번 도랑 정화․복원사업은 마을의 내를 통과하는 도랑 주변의 각종 쓰레기와 하상퇴적물제거, 주변화단 가꾸기 등을 통해 수질자정능력을 향상시켜 도랑의 생명을 복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5개의 도랑은 용담댐의 비오점원(도시, 농지, 산지 등에서 불특정하게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장소 또는 지역) 제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은영기자․zzukka@

■AI 사전검색결과 모두 음성...상시방역체계 운영에 따라 2분기 감사

전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도내 종오리 및 육용오리 사육농장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AI 상시방역체계 운영에 따른 올해 2분기 예찰 검사로 도내 종오리 농장 24호와 육용오리 농장 161호 등 전체 오리농장 185호를 대상으로 AI 항원 및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앞으로도 매 분기별 오리농장 및 재래시장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체 종계농장과 산란계 및 토종닭 등 닭 사육농장에 대해서도 AI 검사를 연중 실시해 AI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국내 유입여부를 조기 검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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