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신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이하 기술지주회사)가 자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술지주회사는 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 도내 5개 대학(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기술과 자금을 출자해 지난 7월 창립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술지주회사 설립 2개월여만인 최근 대기업과 신규공동법인(자회사)설립을 위해 3건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기술별 자회사 설립을 위한 3개 TF팀을 구성했다.
 자회사 설립은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시장주도형 기술개발을 촉진키 위한 것.
 자회사설립 형태는 설립초기에는 신규자회사의 초기 운영(자금, 인력, 판로, R&D 등)을 위해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공동사업체)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지주회사는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3팀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20여개의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위해 5개 대학의 사업화 가능성 특허 DB구축도 완료했다. 구축된 DB는 원광대 119건, 군산대 52건, 우석대 50건, 전주대 49건, 전북대 200건 등 총 470건에 달하고 있다.
 또한 지식경제부의 ‘기술지주회사 기반구축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이를 기반으로 창업활성화 및 기술혁신형 전문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박은영기자․zzukk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