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4일 이달 초 개통한 전라선 KTX의 모든 열차가 남원역에서도 정차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선 KTX는 하루 5회 상․행 왕복으로 서울∼여수를 운행하고 있으며 도내 정차역인 익산과 전주 등에는 5회 모두 정차하고 있지만 남원역에서는 3회만 정차하고 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에서는 현재 KTX 정차 운행계획은 여객 수요에 따른 것으로 남원역의 운행 계획 조정 문제는 열차수요가 증가할 경우 증회 정차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이에 따라 남원시와 KTX 이용객 증대방안을 강구하고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5월 열차운행계획 조정시 남원역 증회 정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와 함께 정치권과 공조해 기존 150km/h로 설계된 전라선을 230km/h로 고속화하는 전라선 KTX 고속화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라선 복선전철은 총 사업비 9732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으로 2005년 7월 착공해 올해 10월 5일 현재 익산역~동산역 구간을 단선으로 개통해 운행중이다./박은영기자․zzukk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