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15일 잔여임기의 도의장은 누가 될까?’.
전북도의회 김호서 의장이 9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직원 제출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전반기 잔여 임기 의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현재 잔여 임기 의장직을 희망하는 의원은 김용화(군산2), 하대식(남원2) 두명인 것으로 압축된다. 두명의 의원은 공교롭게 1년 6개월동안 산업경제위원회에서 함께 의정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두명의 의원들은 전북도의회 43명의 의원들 중 최고령자이며 3선의 도의원들이란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먼저 하대식 의원은 제7대 전북도의회 의원으로 입성해 8대, 9대 연이어 도의원으로 당선됐다. 하 의원은 8대 전북도의회 부의장, 9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실성을 무기로 하고 있다. 또한 김용화 의원도 제7대 전북도의회에 입성해 8대에 이어 9대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제8대 도의회 2기 예결특위 위원, 8대 후반기 부의장, 9대 산업경제위원·윤리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꼼꼼한 성격을 인정받았다. 두 명이 암중모색하고 있는 잔여 임기 의장 선거는 김호서 의장의 사퇴가 정성적으로 처리될 경우 민주당 의총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시 12일 민주당 의총을 열고 민주당 의장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한편 도의장 선거는 교황 선출방식으로 선출되며 13일 임시회 폐회 본회의에서 선거가 치뤄진다. 전반기 의장 잔여 임기는 5개월 15일정도에 달한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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