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예비후보가 정부가 발표한 반값등록금 정부예산 1조 7500억 투입과 관련, 사학비리 척결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대해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전북대표인 박영석 예비후보는 “4대강 사업으로 2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는 MB정부가 겨우 1년 예산의 0.5%를 배정하고 이를 생색내는 것은 선거를 의식한 언 발에 오줌누기식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7월 감사원이 감사대상 사립대에 대해“불필요한 지출예산을 줄이고, 등록금 이외의 수입원을 늘리면 현재 등록금 881만원의 32.4% 286만원을 줄일 수 있다”고 통보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반값등록금의 핵심은 사학비리근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학이 전적으로 등록금에 의존하고 그것도 모자라 등록금을 재단적립금으로 전환해 부정축재를 일삼고 있는 상황에서 사학재단에 대한 회계의 투명성 강화, 적립금 상환제, 법인전입금 규정 강화 등 사학재단이 학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 일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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