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협력재단(KJCF)과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JKF) 관계자들이 22일 익산시를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입지여건과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 등 각종 인프라를 확인했다. 또 제3일반산업단지 시찰에 나서 일본 투자기업인 한국야스나가(주)를 방문하고 현장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일본기업들이 익산시의 투자환경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작년부터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의 익산 두드리기는 계속되었으나 구체적인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일본 지진을 계기로 일본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한국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익산시의 투자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는데다 익산의 제3일반산업단지의 외국인부품소재전용단지의 종합보세구역 지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투자유치 분위기가 무르익은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의 익산시 방문으로 익산시에 대한 외국인 기업 투자유치에 청신호를 갖게 했다. 익산은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라는 점과 종합보세구역 지정, 풍부한 인프라(질높은 인력, 공업용수, 전기 통신 등)들로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메리트가 있어 일본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장주영 전략산업국장은 “익산이 지리적으로 근접한 일본기업의 입주 문의가 종종 있는데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일본기업들이 익산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은 1992년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설립된 이래 한일간의 산업기술 협력을 통한 일본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하여 비즈니스 매칭, 인력교류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한일관계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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