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좋은 경기했다”
 서울전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전북현대가 14일 수원전 대비에 돌입했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K리그 2012 20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전북현대 이흥실 감독은 “서울전은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였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려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다”고 전한 뒤 “하지만 승부를 떠나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며,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펼쳤으며 14일 수원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수원과의 경기에서 최근 2승을 했으며 특히 첫 경기에서는 3대0 대승을 거둔바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수원이 전북에 2연패를 했지만 설욕전을 위해 벼르고 있을 것이다.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전망한 뒤 “수원전 선발 구성은 시간이 있으니 선수들의 회복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현대 선수단은 12일 회복훈련을 마치고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3위팀 수원삼성과의 대결을 위해 원정길에 올랐다./박은영기자․zzukk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