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활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체육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시설개방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뽑혔다.
 이는 16일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생활체육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에서 전북도생활체육회 김효성 사무처장의 ‘생활체육 실태와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제기된 내용이다.
 김 사무처장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도민들의 53.8%가 체육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설 및 장소의 확충 및 개방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했다. 또 체육시설 중에서는 동네 체육시설 조성(49.2%)에 대한 필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효성 사무처장은 이에 대해 “기존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간이용율 제고방안과 공간이용율 제고방안을 병행하고, 부족한 체육시설은 학교체육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주민들이 활용하게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도내 체육시설은 2010년 현재 공공체육시설 1인당 시설면적이 4.20㎡로 전국 평균 2.36㎡보다 높고 16개 시도 중 5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학교체육시설 개방율은 2011년 현재 58.4%다.
 한편 전북대 스포츠산업연구소(소장 정경희)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양재환 기획국장의 ‘선진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생활체육 정책방향’, 전북대 유광길 박사의 ‘AHP를 적용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우선순위 분석’, 한국체육대학교 김사엽 교수의 ‘21세기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전북도생활체육회 강동국 총무과장의 ‘생활체육과 안전관리’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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