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의 빈자리에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오나르도가 들어왔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레오나르도(26․MF)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리스 명문 AEK 아테네에서 영입한 레오나르도는 172cm, 65kg으로 체구는 작지만 기술과 스피드가 뛰어나고, 빼어난 킥력이 강점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2003년 브라질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레오나르도는 2004년 그리스 티라시볼로스에 입단해 8년 동안 그리스 슈퍼 리그에서 179경기 54골을 넣었다.
특히 2009년 그리스 명문팀 AEK 아테네로 이적해 3년간 76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리며 빼어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2009년에는 스페인 전문지 '돈 발론'에서 선정한 '세계 축구 유망주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U-18 및 U-20 대표팀으로 활동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1경기를 뛰며 3골을 기록하는 등 경험도 풍부하다.
이날 전북-강원전에 앞서 입단식을 가진 레오나르도는 “전북현대는 ACL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한 설명이 필요 없는 아시아 최고의 클럽이다. 처음 영입제의를 듣고 너무 설렜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빨리 경기장에 나서서 팬들께 인사하고 싶다. 날 뽑아준 전북에 보답하기 위하여 나의 장점을 살려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흥실 감독은 “루이스의 이적으로 고민하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좋은 선수를 영입해 공수조율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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