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원광대 레슬링팀(감독 김성태) 선수들이 2개의 금메달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강원도 평창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원광대 안종기(4년) 선수가 74kg급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 선수는 1회전서 계실승을, 2회전에서 용인대 전호범 선수를 8대0 판정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서 동아대 김민수 선수를 9:0 폴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용인대 성준영 선수를 4:0 판정으로 누르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김창민(3년) 50kg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66kg 자유형에서 윤휘승(2년) 선수와 120kg급 그레고로만형에서 박지웅(2년)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성태 감독은 “지난해부터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약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이고 있다”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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