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이 2년 연속 태백산기 우승기를 안았다.
전북제일고 핸드볼팀(감독 박종하)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된 제9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경기 남한고를 28 대 25로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예선리그전을 2승 1패로 통과한 전북제일고는 6강전에서 경기 부천공고를 27대18, 준결승에서 인천 정석항공고를 28대27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경기 남한고를 28대25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3월에 개최된 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예선탈락을 하였고, 4월에 개최된 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종하 감독은 “일부 주전 선수들이 최근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선수들간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경기를 해 가면서 조금씩 나아졌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며 “금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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