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북에서도 세계적인 요트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양질의 요트교육이 가능해졌다.
 전북요트협회는 27일 부안 변산면 격포항에 위치한 요트계류장에서 대한요트협회 공인 전북요트학교 인증 취득 현판식을 가졌다.
 대한요트협회 공인인증을 취득하면 세계요트연맹 가맹 국가간에 통용되는 ‘국가표준 요트교육 프로그램’에 맞는 양질의 요트교육이 가능하게 된다.
 전북요트협회는 이에 따라 앞으로 요트학교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요트선수를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를 위해 격포항의 요트계류장에서 선수는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전북요트학교’ 운영을 본격화한다.
 전북요트학교에서는 요트딩기와 크루징, 윈드서핑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중심의 기초교육으로 10시간 과정의 주말과 평일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요트역사와 명칭, 추진원리, 바다에서의 항해규칙 등에 대한 이론교육에서 시작해 실습교육으로 균형잡기와 저어가기, 바람 방향에 따른 달리기 등에 대한 해상 교육이 실시된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협회장인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한 임원진, 부안군청 요트실업팀 코치와 서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호수 군수는 “전북요트학교 공인 인증 현판식을 계기로 궁항 요트경기장과 격포항 요트계류장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와 연계해 관광 뿐 아니라 해양레저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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