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새틀짜기에 나섰다.
 전북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체육복지의 보편적 욕구충족을 통한 삶의 질 강화와 장애인 체육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체육복지정책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장애인체육 활성화 중장기계획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활성화 중장기계획은 △장애인체육시설확충 △생화체육대회지원 △지도자배치 △전문체육기량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담고 있다.
 먼저 장애인체육시설 확충 차원에서 장애인 다목적 체육시설을 연 3개소씩 신축해 나갈 계획이며, 2013년에는 먼저 군산․정읍․김제에 건립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체육 기량향상과 장애인체육활동 참여 동기부여를 위해 연차별로 장애인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대회 등 관련행사를 늘리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도 확대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체육 선진화를 위한 전문지도자도 대폭 확충한다. 장애인체육 지도자 13명을 도 장애인체육회에 배치해 각 시설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
 또한 내년부터는 지역기반을 둔 프로스포츠 팀과의 교류 를 통해 체육회 지도자, 경기연맹, 생활체육동호인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의 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체육복지 증진을 양적인 성장보다 장애 체육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연맹의 경기력 증진․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같은 사업들을 체계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장급 서기관을 사무처장으로 파견한데 이어 현재 총무과와 사업운영과 2과 체제를 총무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과 등 3과 체제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노점홍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한층 더 성숙된 각오와 새로운 자세로 양적 성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어 장애체육인들이 보람과 희망을 갖도록 하겠다”며 “장애체육인들이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다양화하고 장애인들과 대화와 소통의 장을 자주 열어 나가는 한편 신규 시책 또한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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