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마감한 2012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전북 어르신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선진 생활체육의 진수를 발휘했다.
 12일부터 3일 동안 경남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1만2000여명이 참가해 14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였다.
 12개 종목에 280명이 출전한 전북어르신 선수단은 등산 60대부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당구 70대부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정구 75세부와 60대, 테니스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어르신들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성과는 전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생활체육대를 만들어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보급한 각종 프로그램보급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전북 어르신들이 항상 모범적인 활동으로 생활체육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즐겁게 경기를 치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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