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3일 부산아이파크와 34라운드 결전을 치른다. 이번에는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의 원정경기다.
 최근 경기에서 수원삼성에 3대 1로 승리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전북은 이번에도 기필코 이겨 1위 서울FC와의 승점차를 더욱 좁혀나간다는 계획.
 이번 경기는 수비축구를 펼치는 부산에 맞서 이동국-에닝요-레오나르도로 이어지는 막강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수 드로겟과 골키퍼 최은성, 수비수 심우연․박원재 등 4명의 주전선수들이 경고누적으로 대거 출전하지 못한다.
 전북은 이에 따라 드로겟이 빠진 공격에서는 최근 5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기록하며 전북의 새로운 공격 옵션인 레오나르로를 출전시켜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또 골키퍼에는 얼마 전에 군에서 제대한 권순태가 출전해 골문을 지키며 수비에서는 진경선과 윌킨슨이 대신한다.
 하지만 부산 역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에델과 맥카이 두 외국인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퇴장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 이종원과 박종우 또한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양 팀 모두 공․수에서 주전들이 대거 빠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흥실 감독은 󰡒공․수에 걸쳐 주전들이 대거 빠지지만 뒤를 받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안한다󰡓며 󰡒이번 경기에서도 막강 공격력으로 승리를 거둬 K-리그 2연패를 위해 달리겠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