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회째를 맞는 전국체육대회가 11일 대구시 메인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관련기사 13면>
 ‘맘,몸,뜻 달구벌에서 하나로’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대구시 62개 경기장 및 인근 시도 6개 지역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 해외동포선수단 등 2만8000여명이 45개 종목에 참가해 치열한 열전을 벌인다.
사이클 오현지(전북체고)의 금메달 소식으로 대회 출발을 알린 전북은 이번 대회에 42개 종목에 선수 1164명과 임원 426명 등 모두 159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 9위를 목표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런던 올림픽의 금메달 주역인 양궁 이성진(전북도청)과 펜싱 김지연(익산시청), 구본길․오은석․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북대표로 나서서 달구벌에서 전북의 명예를 드높인다.
 한편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전북선수단을 격려했다.
 개막식은 IT를 접목한 ‘꿈의 프리즘 대구,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빛의 축제로 진행됐다.
개막식 식후행사에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말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가 출연해 관중과 함께 말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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