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전북도축구협회장에 김대은 현 전북도축구협회장 권한대행이 확정됐다.
 전북도축구협회는 7일 오전 11시 도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대은 권한대행을 21대 전북도축구협회장에 선임했다.
 전북도축구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후보등록을 실시했으며 김대은 권한대행이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김대은 권한대행은 이날 투표에 앞서 대의원들에게 “포용을 통한 화합, 발전을 향한 변화라는 말을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차기 회장에 당선된 김대은 신임 회장은 “축구인들의 화합과 투명한 행정실현, 전북축구의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체육인 복지와 지도자 처우개선, 유소년 축구지원책 및 성인축구활성화강화, 협회의 안정을 위한 예산확보 등에 앞장서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4년간 전북도축구협회를 이끌어갈 김대은 신임회장은 33년간 축구외길을 걸어온 전북축구계의 산증인이다.
 축구선수 출신인 그는 군산제일중고등학교와 광운대를 나와 목포항운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경남기장종합고등학교에서 지도자생활을 하기도 했다.
 특히 1991년에 전북도축구협회에 직원으로 입사해 사무국장, 전무이사, 실무부회장을 거쳐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북도축구협회 회장권한대행으로 활동해오면서 전북축구의 발전과 고락을 함께해왔다.
 축구인인 채금석 옹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해 ‘금석배 전국초중고대회’를 창설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한일월드컵 전주시유치,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전주시유치 등의 국제대회를 비롯해 지난 2월에 열린 국가대표친선경기인 우베키스탄전의 전주시유치에도 수훈을 세웠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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