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육상연합회(회장:박병익)가 제주평화의 섬에서 전북육상 위상을 드높였다.
 전북도육상연합회는 지난 10일 제주에서 열린 ‘2012 제주평화의섬 전국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도육상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4개시도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일주도로 81.4km를 10개 소구간(남 7, 여 3)으로 나눠 진행됐다.
도내에서는 도육상연합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 마라토너인 문정구, 소해석, 안계원, 김동중, 김성익, 김갑수, 김선호, 문선미, 남미옥, 이길숙 등 1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전남과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들 10명의 전북도 소속 선수들은 5시간37분21초 기록으로 전남을 11초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문정구는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MVP 상을 수상했으며 소해섭  안계원 문선미 남미옥 등 4명의 선수는 각 구간 1위에게 주어지는 우승상을 안았다.
 박병익 회장은 “심한 바람과의 싸움에서 선수들은 불굴의 의지로 전북의 위상을 지켜낸 선 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육상연합회는 지난 6월 홍천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한바 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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