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을 통해 전북도민을 하나로 묶는 2013 전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힘찬 출발이 시작됐다.
 전북도체육회는 13일 ‘2013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김제에서 내년 행사를 대비한 경기단체 관계관회의를 가졌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된 형태로 치러지면서 도민한마당 축제가 되고 있는 전북도민체육대회는 올해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데 이어 내년에는 5월 중 김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
 내년 대회는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생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김제시와 김제시체육회, 김제시생활체육회가 공동주관하며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후원한다.
 대회 개최 종별은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눠 총 31개 종목에 1000여명이 참가해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공동주관종목은 육상과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탁구 등 6개 종목. 도체육회가 운영하는 종목은 수영과 정구, 사이클, 씨름, 유도, 검도, 궁도, 태권도, 볼링, 롤러 등 10개 종목이다. 또 도생활체육회가 운영하는 종목은 게이트볼, 골프, 당구. 생활체조, 야구, 전통무용, 줄다리기, 족구, 풋살,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등 15개 종목이다.
 김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도체육회 임원진을 비롯해 김제시와 김제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이 참여해 2013년 도민체육대회 개최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고 종목별 경기장 실사 및 문제점 등을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회의에 이어 대회 주 개최지인 시민운동장을 돌아보고 각 종목별 경기장을 경기단체별로 실사했다.
 도체육회 최형원 총무부장은 “오늘 자리는 각 종목별 경기장을 사전에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한치의 오차없는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한 것”이라며 “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은 종목별 경기장을 면밀히 점검해 문제점이 있으면 사전협의를 통해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제시 체육청소년과 최기윤 과장은 “내년 처음으로 개최하는 도민체전에서 김제시의 열악한 체육 및 숙박시설을 감안해 각 경기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애로사항을 전달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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