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전지훈련중인 전북현대가 친선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전북현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구아스 데 린도이아 오스카 캠프에서 열린 브라질리스와 친선 경기에서 6대 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리스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에 3차례나 참가한 오스카 베르나르디가 육성하고 있는 20세 이하 팀. 브라질리스는 곧 브라질 리그 입단을 앞두고 있는 유망주들로 구성됐지만 K리그 클래식의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전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새 용병 케빈 오리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케빈은 4골을 터트렸다. 이어 레오, 이규로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대파했다.
 한편 전북은 밀려드는 친선경기 요청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북은 브라질 명문인 코린티안스, 산토스, 팔메이라스, 상파울루 등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4일 상파울루, 6일 팔메이라스, 8일 산토스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박은영기자․zzukka@
(사진=몸푸는 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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