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서 전북도 소속 김복음(사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6일째를 맞이한 3일 평창 알펜시아 노르딕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킹 500m(여자 1조)에서 전북도 김복음 선수가 3분6초21을 기록하여 동메달을 차지했다.
 평창스페셜올림픽은 각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를 구분해 조를 편성해 경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크로스컨트리스킹의 경우 여자 1~12조, 남자 1~10조로 나누어 있다. 김복음 선수는 여자 1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복음 선수는 지난 2012년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전북대표로 첫 출전했으며, 당시 1km와 3km에서 각각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선수는 이번 경기에 이어 5일 2.5km 결승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로는 처음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출전한 김복음 선수가 단기간에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어 전북의 위상을 드높여주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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