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대회로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2013 금석배 전국학생(초등, 고등) 축구대회 개막을 앞두고 최종 우승컵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013 금석배 전국학생대회는 초등부 54개팀 고등부 52개팀 등 총 106팀이 참가해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총 204경기를 치르는 대접전이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군산시내 일원에는 설명절 이전부터 축구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축구팀들이 속속 군산에 도착, 맹훈련에 돌입하는 등 대회의 열기를 전했다.
 특히 경기안산고와 서울한양공고, 인천하이텍고 등 고등부들의 경우 대부분 팀들이 설연휴를 반납하면서까지 훈련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개막일인 15일 오전 9시 30분 채금석 선생 흉상기념비가 있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의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서막이 열린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한국축구발전에 족적을 남기고 가신 고 채금석 선생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후배들의 뜻이 모아지는 자리로 전북축구협회 임원과 대회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1차는 조별리그로 참가팀 전체가 풀리그로 치러지며 2차 조별리그는 1차리그 각 조별 2팀이 올라간다. 본선은 2차 리그 각조 1, 2위팀이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각 조리그 순위결정은 승점과 득실차, 승자승, 추첨에 의해 결정된다. 승패자리그 승점은 승은 3점, 무승부는 1점이다. 토너먼트 경기에서 무승부가 될 경우에는 추첨에 의해 결정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무승부시 연장전, 연장에서도 무승부일 경우에는 승부차기로 결정된다.
 초등부와 고등부 저학년 결승 및 시상은 23일 수송공원구장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고등부 결승 및 시상은 25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초등부 결승 및 시상은 26일 수송공원구장에서 열린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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