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금석배 전국학생(초등, 고등) 축구대회가 15일 군산제일고와 울산학성고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북축구협회는 개막 경기에 앞서 고 채금석 선생의 흉상기념비 앞에서 추모식을 거행, 한국축구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선생의 축구인생을 기리고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초등부 54개팀 고등부 52개팀 등 총 106팀이 참가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12일간의 일정 동안 총 204경기를 치르게 된다.
 개막경기가 치러진 15일부터 17일 현재까지 사흘동안 초등부과 고등부 모두 예선전으로 조별 풀리그전을 진행, 100여개의 경기를 진행했다.
 전북출전팀은 개막경기를 치른 군산제일고가 울산학성고에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군산제일고는 이어 열린 16일 경기에서도 인천하이텍고를 3대0으로 이겼다. 고창북고는 15일 경기에서 서울경신고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7일 경기에서는 경기세경고를 3대1로 이겼다. 전주공고는 충북운호고를 5대 0으로 대파한데 이어 17일 경기에서도 서울중량FC를 2대0으로 가볍게 이겼다.
 초등부의 경우 전북이리동초가 대전하은철축구교실을 2대1로 이기고 출발했지만 16일 열린 경기에서는 충북덕성초에 0대7로 설욕을 당했다. 이리동산초는 첫날 경기율전FC에 4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봉동초는 인천부흥초에 0대 1로 패했다. 이어 구암초는 경기용인초에 2대2로 비겼으며, 부안초도 광주경양초에 0대0으로 비기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문화초는 첫날 전남해남동초에 0대0으로 비겼지만 17일 경기에서는 인천첼시사커스쿨에 6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예선전인 조별리그는 19일까지 계속되며 본선 경기에 들어가는 20일부터는 각 조 1, 2위팀이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초등부와 고등부 저학년 결승 및 시상은 23일 수송공원구장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고등부 결승 및 시상은 25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초등부 결승 및 시상은 26일 수송공원구장에서 열린다./박은영기자․zzukka@

(사진은 개막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군산제일고와 울산학성고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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