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출정식 갖고 2013 시즌 첫발

한달여간의 브라질 전지훈련을 마친 전북현대가 2013년 시즌 시작을 알린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전북도청대공연장에서 출정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을 노리는 전북현대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

 전북현대는 2013년 시즌에 대비,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대거 영입해 세대교체를 단행했으며 브라질에서 한달여간의 동계전지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졌다.

 새롭게 전북유니폼을 입는 선수들은 대전의 주포 케빈을 필두로 광주의 미드필더 이승기, 서울의 박희도, 대구의 송제헌 등의 공격수와 수비력 보강을 위한 인천의 수비 주축인 국가대표 정인환과 윙백 이규로, 수비형 미드필더 정혁, 경남 이재명 등 7명.

 전북은 이번 브라질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훈련을 기본으로 기존 선수와 새로운 선수들 간의 호흡을 강조한 조직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브라질 명문클럽과 연습경기를 통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확보해나갔다.

 시즌 첫발을 내딛는 이번 출정식에는 선수단과 팬들이 자리를 함께해 제2의 도약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엠블럼과 캐릭터를 소개하고, 이적 및 신입선수와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밖에 선수단 애장품 경매, 팬 싸인회, 팬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철근 단장은 “출정식을 통해 전북현대와 팬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우승을 향해 함께 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2013년 연간회원권 현장판매도 실시하며, 선수단 애장품 경매에서 들어오는 수익금은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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