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금석배 전국 초․고등학교 저학년 최강자가 확정됐다.
 초등부 저학년은 경북포철동초가, 고등학교 저학년은 울산학성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수송공원에서 열린 초등학교 저학년부 결승경기에서 경북포철동초는 충북덕성초 3대 1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철동초는 경기 전반 19분 신윤군의 첫 골로 승기를 잡아갔다. 덕성초는 후반 28분 이명동의 골로 무승부를 만들었지만 이어 10분만에 다시 포철동초 이주호에 골을 내주면서 동력을 잃어갔다. 포철동초는 후반 42분 천세윤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초등부 저학년부의 3위는 전남해남동초와 전남여수미평초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충북포철동초는 이번 우승과 함께 개인상도 5개나 석권했다. 최우수선수상(홍준희) 수비상(김병현), GK상(김도완), 지도자상 감독(백기태) 지도자상 코치(김승민) 등 5개의 상을 포철동초가 휩쓸었다.
 우수선수상과 페어플레이선수상은 충북덕성초 이형규와 이지용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오전 열린 고등학교 저학년부 경기는 울산학성고가 경기초지고를 2대 0에 완승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학성고는 경기 10분만에 이효승을 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데 이어 후반 30분 진상민의 추가골로 승기를 다졌다. 초지고도 학성고에 맞서 분투했지만 아쉽게 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전북고창북고는 전날 열린 22일 준결승 경기에서 초지고에 3대 0으로 분패하며 경기안산유나이티드U-18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최우수선수상은 전재(학성고) 우수상은 조병준(초지고)에 돌아갔다. 이밖에 득점상(진상민), 수비상(이원규) GK 상(김태인) 지도자상 감독(최명용), 지도자상 코치(황성동) 등은 모두 학성고가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선수상은 허준호(초지고)가 탔다.
 한편 고학년부 결승경기는 고등부는 25일 오후 2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초등부는 26일 오전 11시 수송구장에서 열린다./박은영기자․zzukka@

<사진 금석배 전국 초고 축구대회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관중들. 경기장내 꽉찬 관중들로 대회 막바지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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