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중(교장 김종관) 농구부가 전국을 재패했다.
 군산중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린 '2013 KBL총재배 춘계 전국 남자 중·고 농구대회'에서 울산 화봉중을 56대 55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중의 이번 우승은 ‘2007년 추계 전국 중·고 농구대회’ 우승 이후 6년만이다.
 1946년 창단 이래 6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군산중 농구부는 2007년 추계 전국 중·고 농구대회 등 다수의 전국대회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국소년체전의 전북대표로 선발 출전했다.
 군산중은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전과 본선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등 최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했다.
 김종관 교장은 “오세일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체계적인 동계훈련을 실시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힘든 가운데서도 열심히 운동해 온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올해 열리는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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