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는 5일 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생활체육위원회를 열고 2013년 전북도민체육대회 개최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 전북도민체육대회 개최 희망을 신청한 순창군의 신청서를 심의, 내년도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북도민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
 2013년 대회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김제시 일원 29개 경기장에서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눠 총 33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 공동주관 종목은 육상과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6개 종목. 체육회 운영 종목은 수영, 정구, 사이클, 씨름, 유도, 검도, 궁도, 태권도, 볼링, 롤러 등 10종목. 생활체육회 운영종목은 게이트볼과 골프, 당구, 생활체조, 야구, 족구, 줄다리기, 풋살,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등 14종목이다. 또 생활체육 시범종목으로 그라운드골프, 농구, 택견 등 3종목이 있다.
 도민체전의 경기방식은 시․군 분리대항전으로 치러지며 기록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또는 리그전(예선)후 토너먼트경기로 한다. 모든 선수는 1인 1종목 외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육상과 수영 사이클 종목은 1인 2세부종목 이내 참가 가능하다.
 심판은 해당종목별 경기단체의 공인심판원이 담당하며, 경기규칙은 해당 종목별 경기단체의 경기규칙에 의한다. 경기운영은 도체육회 및 도생활체육회 경기운영 내규를 따른다.
 참가자격은 전년도 12월 31일 이전부터 도민체전까지 도내에 주소가 되어있는 자 만이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체육회 주관종목에 한해 인구 3만5000명 이하인 시․군의 경우 타 시도 거주자도 출생지(등록지 제외)로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은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 순창지역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시부 만 28세, 군부 만 25세 이상인자만 참가할 수 있는 일반부 부문에서도 체육회 주관 종목에 한해서 시․군부 전원 만 25세 이상 참가할 수 있도록 연령제한을 폐지했다.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보름간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로 하면 된다.
 고환승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민체육대회는 체육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전북도민 대축제다. 체육을 통해 지역문화를 창출하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4년 전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는 순창군으로 5월 중에 순창공설운동장외 보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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