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앞두고 2일 오후 3시 30분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스타디움 기자회견장에서 전북현대 파비오 감독과 에닝요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파비오 감독은 "양팀간의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고, 전북선수들의 좋은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 우라와 경기가 쉽지 않을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결과를 가지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라와의 최근 공격력이 좋아보인다. 그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가
=지금 우라와가 ACL에서는 골득실면에서는 서로 0이기 때문에 우리랑 별다른 차이 없다. K리그와 J리그 분류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연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승점이 우리보다 1점이 많기는 하지만 그것을 이기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J리그 경기 내용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우라와 레즈구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라와 팀이 명문팀이라는 것 잘 알고 있다. 우라와 뿐 아니라 광저우와 무앙통도 명문팀이다. 우리그룹(F)그룹의 4팀들이 모두 명문팀으로 알고 있다.

-전북이 두 번 비겼다. 이번 경기는 그래서 더욱 중요한데 어떻게 경기를 준비해왔나
=최대한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준비해왔고, 승점1점이라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승점 1점이라도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

-전북현대는 공격축구가 강점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는가
=전북현대는 원래 색깔이 공격 축구이기 때문에 그 색깔을 바꿀 수 없다. 경기력은 똑깥이 우리가 하던 대로 공격축구를 선보이겠다.

-일본에서 우라와라는 강팀을 상대하려면 에닝요의 활약이 중요하다. 몸상태는 괜찮은가
=(에닝요)일단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겠다. (부상이후)운동복귀한 지 얼마되지 않아 체력적으로 100%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운동장에서 주어진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겠다./전북현대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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