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테니스연합회 제7대 회장에 정희균 (주)세인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최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정 신임 회장은 지난 5일 전주시 완산구 소재 아름다운웨딩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활동에 돌입했다.

김차동․오선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북지사를 대신해 박성일 행정부지사가 참석했으며 김춘진․김윤덕․김성주․박민수 국회의원, 최진호 도의회 의장, 송하진 전주시장, 박효성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이대봉 전국테니스연합회장, 14개 시․군 테니스연합회 회장단, 동호인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04년 제5대 전주시테니스협회 회장으로 선출돼 테니스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테니스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임일성을 밝혔다.

그는 “누구나 (테니스)라켓 한번 잡아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테니스가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테니스 가족들의 화합을 제일의 목표로 삼아 동호인들의 팀워크를 고취시키고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토 흙을 롤러로 밀고, 흰줄을 반듯이 긋고 나서야 경기를 시작하던 그 시절, 그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대하겠다”며 “임기동안 롤러로 땅을 다지고 흰줄을 긋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안 출신으로 원광고와 전주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중앙대와 전주대에서 각각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북프랜차이즈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세인 대표이사, 전주대 경영학부 객원교수,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공동대표 겸 상임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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