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철 이창호 국수에 이은 화려한 전북바둑의 명성이 이어진다.
 전북바둑협회(회장 유희태)가 6일 전남 영광에서 개막된 ‘하나은행 2013 내셔널 바둑리그’ 시․도 대항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을 진행한다.
 전북선수단은 유희태 회장을 단장으로 유정용 감독과 김남용 주무, 권병훈, 양창연, 유동하, 박종욱, 채현지로 구성됐다.
전북선수단은 첫 라운드에서 우승후보로 지목된 전남팀을 5대 0으로 승리한데 이어 강원까지 격파하며 대회 파란을 일으키고 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신생 전북팀의 돌풍을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으로 꼽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바둑협회 박병익 상임부회장은 “조남철 이창호 국수로 이어지는 화려한 시절을 되새기며 전북바둑이 부활을 나래를 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바둑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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