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주민생활지원과 통합사례관리사 한명숙 씨(40세)가 2013년 따뜻한 동화공모전 ‘사회복지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사회복지현장실천수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T & G 복지재단이 주관한 동화공모전에서 한명숙 씨는 “7월의 손님”이라는 제목의 수기를 통해 사고후유증과 우울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세상과 담을 쌓은 채 살고 있던 한 사례관리 대상와의 만남과 이웃의 관심과 나눔을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게 된 사례관리 대상자의 변화, 그리고 대상자를 통해 깨닫게 된 사회복지업무의 소중함에 대한 한 씨의 소회를 담았다.
한 씨는 “꾸준한 가정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자활의지를 되찾은 사례관리 대상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웃의 관심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공유하고 싶었다”며, “[7월의 손님]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도 사명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귀한 손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도에 무주군청에 입사한 한명숙 씨는 희망복지 사례관리 대상가구와 경제적 위기가구, 중점보호 대상가구를 적극 발굴해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혼신을 다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수상작은 온라인 컨텐츠(따뜻한 동화)로도 제작돼 KT&G복지재단 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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