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의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4가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아이부터 노인까지, 장애인에서 저소득층까지 도시에서 읍면까지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동호회 등 클럽체육 활성화 △인적서비스 지원 △정보제공을 위한 홍보 강화 등 4대 시책을 바탕으로 체육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사업은 지역 동네체육시설을 확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15분 이내 거리에서 체육을 접할 수 있는 최상을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582억원을 투자해 80개소의 체육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 야구장과 농구장 등 동네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140억원을 투입해 52개소를 신설하며 생활체육시설 12개소에 280억원을 투입한다. 또 72억원을 투자해 정읍과 군산 김제 등 3곳에 장애인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동호회 중심의 소규모 체육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우선 동호회간의 스포츠 교류를 확대와 동호인들의 조직력 강화를 위해 주말리그를 확대 추진한다. 주말리그 대회를 지난해 12개 종목 1700개 클럽에서 올해는 13개 종목 1745개 클럽으로 늘린다. 또 참여동기 부여를 위해 생활체육 대축전 등 각종 체육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5개 분야에 2억2300만원을 투입해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생활체육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 전문체육지도자를 배치하는 등 인적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생활체육 입문 지도를 통해 좀 더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문체육지도자 138명을 14개 시군에 고르게 배치할 계획이다. 또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를 위해 14개 시군에 각각 1명씩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생활체육 입문과정을 돕는 광장지도자 160명을 14개 시․군 160개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민 스스로 생활체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대폭 강화한다. 체육복지 콜센터 ‘7330’을 운영해 생활체육 대회 및 지도자 인력풀 관리 등을 지원하고 애플 정보를 통해 생활시설 찾기 및 동호회 가입 안내 등도 서비스할 예정이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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